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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소개 관절경 인공관절 척추 골다공증

 

인공관절술은 관절치환술, 관절대치술 또는 인공관절성형술 등으로도 불리우는데, 이는 원래의 관절을 인조 금속과 플라스틱 또는 자기(ceramic)등으로 바꾸어 주는 것을 말합니 다. 어떤 사람들은 인공관절하면 선입견으로 600만불의 사나이 또는 로봇 등을 연상하여 관절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구조물들을 바꾸어 준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뼈의 끝에 덮여 있는 연골 부분을 약 7-8mm 두께로 잘라내고 여기에 그림과 같은 인조물을 끼워 넣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공관절술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관절이 아프기 때문이며, 그 외에 관절의 모양이 비 틀어져서 걷기가 불편하거나 뻗정다리처럼 관절이 굳어진 경우에 시행합니다. 이론적으로는 모든 관절에서 인공관절술을 시행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는 고관절(엉덩이 관절), 슬관절(무릎) 및 견관절(어깨)에서 성공적으로 시행되어지고 있습니다.
관절은 원래 아무 통증 없이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기 위하여 뼈의 끝에 붙어 있는 연골이 부드럽고 매끄러워야 하는데 오래 쓰거나 어떤 이상이 있을 때 는 기계와 마찬가지로 닳기도 하고 균열이 생겨 움직일 때 붓고 아프게 됩니다.
젊은 나이에 관절을 혹사 시켰거나 관절염을 앓았거나 또는 다쳤을 경우에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관절의 노화가 빨리 발생하여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관절이 아플 수 있습 니다.
따라서 인공관절술을 받아야 하는 질병 중 가장 많은 것은 나이가 들어서 발생하는 퇴행성관절염이고 그 외에 류마치스성 관절염, 외상성 관절염 등의 순서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상기한 질병이 있을 때 모두 인공관절술을 시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관절염이라 하더라도 95%이상이 약물용법이나 물리치료로 증상의 호전이 있을 수 있으며, 극히 일부의 환자에서 인공관절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비유하여 이야기하면 너무 오래된 차는 버릴 수밖에 없지만 사람의 관절은 버릴 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 거의 못쓰게된 관절에 한하여 인공관절술을 시행하여 관절을 바꾸어 주는 것입니다.
환자 스스로가 수술을 받을 정도인지 아닌지를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연령, 건강상태, 직업, 활동 정도, 증상 및 방사선 소견 등 크게 5가지 요소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관절이 아프거나 모양의 변형 및 운동제한이 있어서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에 아프지 않고 걸을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게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약간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인공관절은 쪼그려 앉으면 수명이 짧아지는데 침대나 소파 생활을 하고 대소변을 앉아서 하는 서양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쪼그려 앉아야 할 때가 많은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생활의 불편함이 따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수술을 받은 사람은 생활의 변화를 필요로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쪼그려 앉지 못하는 것은 곧 무릎을 구부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지는 않고 무릎을 구부리고 펴기는 할 수 있어도 쪼그려 앉는 것은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불편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수술을 받는 사람이 우리나라에서도 급증하고 있는데, 이는 평균연령이 증가하여 노령인구가 많아지고, 이러한 할아버지 할머니가 무릎이 아파서 견디기 힘들어하며 이미 이러한 상태에서 쪼그려 않는 것은 고사하고 걷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즉 인공관절 수술을 통하여 얻는 잇점이 수술 전 상태보다도 월등하기 때문입니다.



인공관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으면 환자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아프지 않고 걸을 수 있다.
  층계를 오르내릴 수 있다.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다. (얕은 산 오르기, 수영, 골프, 탁구, 배드민턴, 자전거 타기 등)
  무릎의 운동은 쭉 펴진 상태에서 100°이상 구부릴 수 있다.
  그러나,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다고 해서 정상의 관절이 되지는 않기 때문에 다음의 행동은 할 수 없고 설령 할 수 있다하더라도 인공관절의 수명을 단축시키기 때문에 금하고 있습니다.
  격렬한 운동
  노동
  쪼그려서 하는 밭일이나 논일



  Q. 입원 기간은 얼마나 됩니까?
  A. 수술 전에 필요한 검사들은 외래에서 수술 결정을 한 날 받게되며 수술일이 결정되면 하루나 이틀전에 입원을 하게되고 수술을 받고나서는 약 1주일에서 10일사이에 퇴원을 하게 되므로 총 기간은 2주일 이내가 됩니다.
  Q. 수술후 직장에서 일을 하려면 얼마나 걸리나요?
  A. 수술경과에 따라 3일 정도면 목발이나 보행기를 사용하여 화장실 출입과 보행이 가능해 지고, 목발은 약 2개월간 사용하여야 하므로 이때 사무직에 종사하는 사람은 조기에 복귀할 수도 있지만 육체노동에 관련된 직종인 경우에는 그보다는 조금 오래 걸릴 수도 있으며 운전은 2개월 정도 지나면 가능합니다.
  Q. 수술 후 어느정도의 생활이 가능한지요?
  A. 정상보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수술의 목적이며 수술후 치료방침에 잘 따라서 재활 치료를 하게되면 조깅정도의 운동은 가능하지만 축구나 럭비등의 과격한 운동은 제한됩니다. 시장에서 장을 보는 정도의 물건을 드는 것은 가능하나 역도등의 무리한 운동 역시 제한됩니다.
  Q. 인공관절의 수명은 얼마나 됩니까?
  A. 개인의 활동량이나 수술적 방법에따라 차이가 있는 하나 평균 15-20년 정도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젊은 환자의 경우에는 재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으나 정형외과 의사와 과학자들의 노력으로써 밝은 미래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Q. 합병증이나 후유증은 없습니까?
  A. 수술직후에는 신경이나 혈관 손상, 혈관절증, 전색증 등이 생길 수 있고 후에는 삽입물의 해리, 기구 손상, 골흡수 소견이 있을 수 있으며 1%내외의 수술부위 감염, 탈구, 대퇴골 골절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